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진격의 거인/결말 논란 (문단 편집) === [[타임 패러독스]]의 설명 === > 아르민..., 내 머리는... 그야말로 뒤죽박죽 엉망이었어... '''시조의 힘이 가져온 영향에는 과거도, 미래도 없어... 동시에 존재하지...,''' 그래서 ..., 어쩔 수 없었어... 이 대사에 대한 독자들의 해석은 '엘런이 자신의 엄마를 거인에게 살해당하도록 과거를 바꾸었다'라는 가설이다. 과거와 미래가 없이 동시에 존재한다는 대사는 곧 과거의 개입을 막는 타임 패러독스가 시조의 힘에는 적용받지 않는다는 의미라는 해석. 베르톨트는 죽으면 안 됐다고 언급하는 엘런의 대사는, 엘런이 자신의 과거를 직접 바꾸었다는 가장 결정적인 증거로 지목된다. 엘런이 땅울림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어린 엘런이 거인에 대한 복수심을 가져야 하며, 그 계기로 가장 적합한 것은 바로 자신의 엄마가 자신의 눈 앞에서 거인에게 살해당하는 광경일 것이다. 즉 엘런은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의도적으로 엄마가 살해당하는 과거를 만든 것이고, 그 결과 현재의 자신이 땅울림을 일으켜 계획을 실현시킬 수 있게 되었다는 해석이다. 이 해석대로라면 엘런의 계획은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 * 시조의 [[좌표(진격의 거인)|좌표 세계]]는 시공간을 초월하여 타임 패러독스를 무시한다. * 월 마리아 함락 당시 베르톨트가 사망했다면, 자신이 땅울림을 일으키는 미래는 존재하지 않게 된다. * 결국, 엘런은 자신의 계획을 실현시키기 위해 '''다이나 거인이 자신의 엄마를 잡아먹도록 과거를 조작했다.''' || 작중 묘사를 통해 내릴 수 있는 가장 쉬운 결론은 이것이다. 당장 해당 장면을 처음 본 이후 내릴 수 있는 결론이 이것이기 때문. 그러나 이에 대한 엘런의 부연 설명이 너무나도 짧았고 이마저도 해석하기 힘들게 꼬아놓아 설명해 버려, "그날..., 그때..., 베르톨트는 아직, 죽어선 안 됐어..."라는 대사가 정말 엘런이 과거를 조작했다는 것인지 확신할 수 없게 되었다.[* 또한 원작 100화에 해당 가설을 반박하는 듯한 엘런의 대사가 존재한다. 라이너에게 자신의 엄마가 잡아먹힌 이유가 무엇인지 묻는 장면. 다만 이 장면은 지금까지의 전개를 모두 부정하는 결말의 전개로 비판을 받았던 것과 같은 맥락으로, 현재로써는 스토리 붕괴일 가능성이 높지만 90화에서 보인 거인을 동포라고 부르는 모습과 100화에서 빌리 타이버의 말대로 자신이 세계를 멸망시킬지도 모르는 악당이라고 인정하며, 자기도 라이너 일행이 악당처럼 보였다고 말하면서 이유를 묻고, 자기는 라이너와 같다고 말하고, 131화의 회상에서 라이너보다 못한 쓰레기라고 독백한 것을 미루어 보아 벽 바깥 세계와 거인의 진실, 미래의 기억들을 보고 사실 미래의 자신이 어머니를 죽였다는 것을 알게 되어 여태까지 자신의 모든 것을 앗아간 '''일말의 동정이나 옹호할 여지 없는 절대악'''으로 여겼던 라이너 일행과 거인들에게 증오심을 표출했던 것에 대해 허무함을 느껴서 질문했던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이 장면 역시 작가가 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으나, 결말부의 가장 큰 문제점인 연출 미스가 또다시 발목을 잡았다는 의견도 있다. 다음 가설은 엘런의 진의가 엄마를 죽게 내버려 두지 않는 것, 인류를 거인의 공포에서 구해내는 것, 자신이 죽지 않고 이상에 도달하는 것이라는 가정 하에 설립된다. 139화에서 엘런은 자신이 죽는 것을 원하지 않았으며, 거인의 힘을 없애는 것을 목적으로 대학살을 저질렀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러나 엘런은 과거의 시간에 개입해 자신이 죽지 않는 미래를 만드는 데 실패했고, 그 이유는 미래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즉 타임 패러독스가 발생하기 때문에 자신은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는 가설이다. '과거도 미래도 없고 동시에 존재한다'라는 대사를 '과거를 바꾸어 봤자 과거와 현재는 동시에 존재하기에 결국 현재의 결과가 될 수밖에 없다'라고 해석하는 것. 이 해석대로라면 엘런의 계획은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 * 시조의 [[좌표(진격의 거인)|좌표 세계]]는 과거를 조작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자신이 죽는 현재의 결과는 바뀌지 않는다. * 엘런은 최선의 결과를 만들고자 노력했으나, 자신이 죽는 미래는 바뀌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 결국 엘런은 '''다이나 거인을 엄마에게 보내는 선택이 최선'''이라는 것을 깨닫고, 그 선택으로 인해 괴로워한다.[* [[트롤리 딜레마|베르톨트만 무시하고 지나가게 하려 했는데, 그 결과가 '''엄마의 죽음'''이라 과거를 바꾸지 못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베르톨트가 죽는 미래를 바꿀 수 있다면 엄마가 죽는 미래를 바꾸지 못한다는 건 납득이 가지 않기에, 현재로써는 가능성이 낮은 설.] ||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이 난해하고 복잡한 사실이 새롭게 등장하였으나, 이에 대한 설명은 고작 대사 몇 마디밖에 없었으며 그마저도 자세한 묘사는 전부 생략되었다. 때문에 일반 독자들은 전후 사정을 '''이해하기 굉장히 어려워졌으며,''' 엘런이 다이나 거인을 조종해 엄마를 죽게 한 이유에 관한 독자들 간의 의견이 상당히 갈리게 되었다. 물론 묘사상으로는 전자의 해석이 더 직관적인 해석이기 때문에 앨런이 용서받지 못할 미치광이라는 인식만 더욱 퍼졌지만 말이다. 어쨌거나 이렇듯 좌표 세계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 복잡해진 시공간 개념이나 [[멀티버스]] 떡밥에 대한 결론을 설명할 필요가 있었는데, 이를 제대로 마무리 하지 않으면서 추가적인 내용을 마지막화에 때려 넣으니 독자들은 혼란에 빠질 수 밖에 없었다. 2번을 지지하는 측은 에렌이 과거의 다이나 거인을 조종할 수 있다면 과거의 모든 무지성 거인을 조종할 수 있다는 말인데 이 엄청난 힘을 가지고 무언가를 했다는 묘사는 자기 어머니를 죽게한 거 빼고는 없다시피하다는 점, 시리즈 초반 내내 무지성거인에게 휘둘린 인류는 뭣하러 내버려뒀는지 등을 강력한 증거라 주장한다. 그러나 1번을 지지하는 측은 오히려 그런 점이 에렌이 땅울림을 위해 다이나를 죽인 증거라 될수 있다고 본다. 그 과정 속에 있던 거인들의 습격이 있어야 결과적으로 자신이 땅울림을 일으킬 수 있게 되니 자신의 어머니를 포함해 동료들과 일반 시민들도 일부러 내버려 두었다는 것이다. 이 주장은 더 막나가는 주장처럼 보이지만, 위의 엘렌의 '자기합리화' 문단의 내용과 합쳐서 보면 그런 설명도 가능하다. 특히 아홉 거인 탄생부터 힘의 행사에 시간의 영향을 받지 않는 시조의 거인이 부전의 조약을 맺어 힘이 제약을 받아 그리샤가 찬탈하기까지 프리츠 왕가가 존재 자체를 몰랐던 진격의 거인의 능력인 '''미래 계승자의 기억을 볼 수 있는 능력'''이 보여준 미래의 기억에 그리샤와 엘런이 거스르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 것과 거의 만능에 가까운 좌표 공간의 능력과 특징을 생각하면 진격의 거인에게 그런 능력이 있음을 단번에 알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예 '''존재 자체를 몰랐다는 것'''을 생각하면 엘런을 비롯해 역대 진격의 거인 계승자와 시조의 거인 계승자들의 기억과는 다른 방향으로 과거나 미래를 바꾸는 건 '''애초에 불가능한 건지도 모른다.''' 부전의 조약이 해제된 이후로 완전한 좌표의 힘을 쓸 수 있는 시조와 미래를 볼 수 있는 진격을 동시에 소유한 최초이자 최후의 계승자가 엘런인 점, 역대 진격 계승자들이 엘런이 보여준 그리샤가 시조를 찬탈하는 기억을 보고 그것만을 위해 행동했다는 점, 그리샤와 엘런이 미래의 기억에 거스르는 행동을 시도했으나 끝내 거스르지 못한 점, 부전의 조약이 해제되어 더 이상 시조의 힘이 제약받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시조가 된 엘런이 미래의 기억에 '''거스르지 못하고 미래의 기억대로 행동하고, 자신의 본 기억대로 과거를 조작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시조와 진격의 마지막 계승자인 엘런이 역대 시조,진격 계승자들보다 영향력이 더 강하지만 '''엘런 또한 시조와 진격의 초월적인 능력에 여러 번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과거나 미래를 바꾸는 건 불가능하고, 엘런을 제외한 역대 진격 혹은 시조 계승자 같은 경우에는 영향력이 가장 강한 시조와 진격의 동시 계승자인 엘런의 간섭 때문에 상대적으로 엘런보다 영향력이 약한 진격,시조 계승자들이 거인이 된 다이나처럼 그들 자신도 모르게 엘런에게 조종당하면서 엘런 및 역대 진격 계승자와 시조 계승자가 본 기억과는 다른 방향으로 과거나 미래를 바꾸도록 간섭하는 행위를 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할 가능성이 더 크다. 그게 아니면 프리츠 왕가가 부전의 조약을 맺기 이전에도 진격의 거인에게 미래 계승자의 기억을 엿볼 수 있는 초월적인 능력이 있다는 걸 모를 리가 없다. 많이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이 미래의 엘런이 '''과거와 미래에 동시에 영향을 주는 시조의 힘'''으로 다이나 거인을 조종해 카를라를 죽였을 때부터 과거의 엘런이 훗날 땅울림을 일으켜 인류 8할을 학살하고, 카를라를 죽이는 것, 엘런이 겪을 그 모든 사건들이 '''필연적으로 일어날 일'''이었다고 보면 된다. 애초에 130화 회상에서 훈장 수여식에서 보게 된 미래의 기억에서 '''[[레벨리오 전투]]'''에서 현장에 도착한 미카사가 전퇴를 공격하고 엘런 곁으로 막 왔을 때의 모습과 증기기관차를 타고 104기 동료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 예거파로 변장한 피크의 습격, '''가비가 쏜 대거인용 라이플로 인해 목이 잘려 엘런의 머리가 지크의 손과 접촉하기 일보 직전의 상황, 좌표 공간을 통해 미래의 기억대로 레이스 가를 죽이는데 주저하는 그리샤의 옆모습을 바라보는 상황'''이 '''실제로 다 이루어진 것'''과 그 사건들의 발단 원인, 그리샤가 언급한 미래의 기억으로 본 끔찍한 광경과 지크가 아닌 엘런의 바램이 이루어질 것이고, 엘런을 막아달라고 지크에게 얘기한 것을 생각하면 엘런이 겪었던, 앞으로 겪을 그 모든 사건들은 '''필연적으로 일어날 일'''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게다가 미래의 기억들 중에 있었던 좌표 공간과 연관된, '''다이나 거인이 자신을 무시하고 지나가는 모습을 보고 당황해하는 베르톨트의 모습'''이 보이는 기억을 똑같이 좌표 공간과 관련되어 있고, 자신이 간섭한 미래의 기억인 그리샤의 옆모습을 바라본 상황에 대한 기억과 함께 보여줌으로써 엘런이 시조를 장악한 이후[* 엘런과 지크가 좌표 공간을 통해 본 건 오직 파라디 섬에서의 그리샤의 모습이기 때문에 그 동안 라이너 일행의 모습을 전혀 볼 수가 없다.] 다이나 거인이 베르톨트를 무시하고 지나간 것도 엘런이 관여했다는 암시를 줬었다.[* 포식 제 1순위인 아홉 거인의 계승자가 눈 앞에 있는데 불구하고 먹지 않고 지나친 건 기행종이었다 해도, 여성형 거인의 비명을 듣고 여성형 거인을 먹기 위해 라이너 일행을 쫓아온 다른 거인들이 갑옷 거인, 정확히는 거인화를 해제한 애니 레온하트를 공격하는 사이 '''다이나 거인만 혼자''' 문으로 가 거인화를 해제한 베르톨트를 '''봤음에도 무시하고 지나가''' 거인이 되어 '''어딘지도 모를 그리샤의 집을 정확히 찾아가 카를라를 잡아먹은 것'''은 단순히 우연이라고 할 수 없었다.] 게다가 사실 많은 독자들이 한 가지 간과한 점이 있는데 바로 시조 거인이 '''모든 에르디아인 및 거인과 연결되어 있다는 설정'''이다. 시조의 힘을 장악한 엘런이 과거의 다이나 거인을 조종할 수 있었다는 것은 현재의 좌표가 과거의 다이나 거인과도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며, 과거 미래에 동시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1초 단위로 모든 과거, 현재, 미래의 에르디아인과 거인과 동시에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날, 그때 베르톨트는 아직 죽어선 안 됐다는 말은 미래의 에르디아인 및 거인과 동시에 연결된 탓에 이제부터 자신이 다이나 거인을 조종해 베르톨트를 살리고 엘런의 집으로 항하게 만드는 일이 확정되어 있는데 조종을 안 해서 베르톨트가 죽는 등, 엘런의 집 말고 딴 곳으로 향하게 만드는 모순적인 상황이 발생하면 큰일난다는 뜻으로 말한 것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이 설정만 잘 숙지하고 있으면 해당 장면을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다른 작품에 나오는 설정에 비유하자면 시조의 힘은 [[가면라이더 세이버]]에 나오는 [[전지전능의 서]]와 비슷하고 결과는 이미 정해져 있어 결코 바뀌지 않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미래에서 적은 글을 과거로 보낸 내용이 나오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는 단편 소설을 참고하면 작품을 이해하는데 도움될 것이다.[* 미래는 정해져 있어도 자유의지는 있다고 주장하는 독자들도 존재하는데 우리가 해야 할 일 내용 중 '자유롭게 사고하는 존재만이 좌절할 수 있지 않느냐'라고 말했던 사람도 있었지만 '모든 행동 양태는 결정론과 양립할 수 있다'며 화자가 직접 이 논점을 반박하는 내용이 존재하기 때문에 자유의지가 있다고 확신하기가 어렵다.] [include(틀:문서 가져옴, this=문단, title=우리가 해야 할 일, version=17)]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